Intro
안녕하세요^^
올해 초 유튜브로 골목식당 백종원 님의 연돈 돈가스 편을 보게 된 이후로 한동안 돈가스에 빠져 돈가스 앓이를 했어요.
1년에 1번 먹을까 말까 하던 돈가스였는데 말이죠.
오늘은 제가 2달 동안 대전에서 먹어본 돈가스 식당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순서는 온식탁-하레-마토토-풍전돈까스-병규돈가스-유메-우츠(Wootz)-돈가스정석 되겠습니다.
배때기에 참 많이도 넣었네요.... 어후 (순서는 맛 순서가 아닌 무작위 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물론 협찬, 광고 아닌 사비로 사 먹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Let's get it!
1. 온 식탁
위치 및 링크
돈가스 사진
간략 평
비교적 다른 (제주 흑돼지) 가게보다 돈가스가 저렴한 편이에요. 가격 보고 맛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처음 먹는 순간부터 다 먹을 때까지 만족스럽게 가성비를 뛰어넘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제주도 흑돼지를 사용했다 하셨는데 유통과정이 간소하신지 고기의 질은 분명 좋게 느껴졌는데 가격이 낮아 놀랬어요. 등심도 맛있었지만
저는 이 집의 치즈돈가스를 인상 깊게 먹었어요. 보통 일반 돈가스집의 치즈돈가스는 2개 이상 먹으면 느끼해 못 먹는 반면 여기는 느끼함이 거의 없이 담백함만 느껴졌어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도 맘에 들었고 총 4 피스가 나왔는데 4개 다 먹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짬뽕도 판매를 하시는데 하면 향이 나요. 사장님께서 의도하셔서 라면 향 짬뽕을 메뉴에 넣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흠.. 이였어요. 뭔가 싱거웠고 매콤함이 전혀 없었지만 그날만 그랬을 수도 있죠. 여하튼 뭐 돈가스 맛은 정말 인정하고 저렴한 가격대도 매력적이었답니다.
2. 하레
위치 및 링크
돈가스 사진
간략 평
이 곳은 카이스트생들 사이에서 아주 아주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라 피크 때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고 항상 바빠요. 재료 소진이 불쑥불쑥 되어 언제 될지 몰라 항상 점심 혹은 저녁 오픈 시간에 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돈가스는 닥 안심이다. 였는데 그만큼 이곳은 안심 돈가스의 맛이 훌륭해요. 고루 다 먹어봤어요.
카레 돈가스, 등심 돈가스, 치즈돈가스 등 나머지는 솔직히 soso 했으며 그냥 평타였다면 안심은 입에서 사르륵 녹는 맛이 일품이죠. 사이드 메뉴 중 가락국수는 저녁 장사에만 개시하시며 그것도 빠른 시간에 가야만 먹을 수 있었어요. 저 두툼한 고기가 입속에 들어가 부드럽게 씹히는 맛을 즐겨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3. 마코토
위치 및 링크
돈가스 사진
간략 평
이곳은 제가 두 번 방문한 곳입니다. (처음 가보고 맛있어서 재방문함.) 그리고 가장 많은 시간을 대기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게 앞에 텐트가 있어 사람들이 쫘라 락 앉아 있어요. 피크시간을 피해 가시는 걸 미리 추천드립니다. 원래는 가락국수 전문집이에요. 온우동을 하나 시켜 곁들여 먹었는데 이번 리뷰는 돈가스 편이니 생략할게요. (평범했어요)
이 가게로 인해 등심도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구나 느끼게 됐어요. 사진에 두툼한 고기 보이시죠? 입에 들어가면 순삭이에요. 바사삭 씹어 사르르 삼킬 수 있는 돈가스를 원하시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옆에 귀엽게 계란 하나 얹힌 간장 버터 밥도 카메오로 제 역할을 아합니다. 훌륭해요.
4. 풍전 돈가스
위치 및 링크
간략 평
이곳은 제가 어느 토요일 저녁 8시 반쯤 갑자기 돈가스가 너무 당겨 부랴부랴 가게 된 곳이에요. 유성구 일대의 돈가스집에 전화를 돌리고 돌려 겨우 마감을 하지 않은 곳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물론 리뷰가 괜찮은 곳 중에, 그리고 경양식 돈가스는 제외하고요. 풍전 삼계탕과 같은 그룹인가... 이름이 같길래 뭔가 믿고 가게 됐어요.
저 날 돈가스가 너무 당겼던 버프를 받아 꽤나 맛있게 먹었어요. 두툼하고 큼직하니 가락국수(매콤하게 해 달라 했어요)를 하나 더 추가하여 먹으니 배가 딱 불룩해지게 행복했어요. 사실 며칠 굶은 거지처럼 입안에 모터 달고 마시듯이 흡입하여 맛은 잘 기억나지 않아요.. 그래도 만족하고 나갔다면 평타 이상은 쳤던 것 같아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5. 병규 돈가스
위치 및 링크
돈가스 사진
간략 평
병규 돈가스는 모르시는 분 거의 없을 거예요. 전국적으로 체인점도 많고 여기저기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죠. 참 무난하게 맛있는 곳이죠. 제가 주문한 메뉴는 안심 1 치즈 1 가락국수 1 이였는데 양이 많아 둘이서 조금 남기고 나왔어요. 가락국수가 매콤함보다는 느끼 한쪽에 가까워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고요. 병규는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음식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나온다 느껴졌고 뭔가 표현을 하자면 프리미엄 돈가스랄까 깔끔하게, 플레이팅도 예쁘게 나와 눈과 입이 동시에 행복했어요. 두 분이서 가신다면 치즈를 하나 시켜 나눠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반만 먹어도 치즈가 너무 많아 느끼할 수 있거든요. 안심 등심 두 개다 먹어봤는데 큰 차이 느 모르겠어요. 등심이 씹히는 맛이 살짝 좋은 정도? 이곳은 워낙 유명한 프랜차이 즈니 깐 여기까지 남길게요.
6. 유메 돈가스
[Real 맛집 (Tasty resturant)] - 단언컨대 대전에서 제일 맛있는 돈까스 : 유메
자세한 리뷰는 위 링크를 따라 가주시길 바랍니다.
7. 우츠(Wootz)
[Real 맛집 (Tasty resturant)] - 돈가스의 성지가 될 곳이라 자부합니다 : 우츠(wootz) 돈까스
자세한 리뷰는 위 링크를 따라 가주시길 바랍니다.
8. 돈가스 정석
[Real 맛집 (Tasty resturant)] - 요즘 가장 핫한 줄 서서 먹는 신흥 돈가스 맛집 : 돈까스정석
자세한 리뷰는 위 링크를 따라 가주시길 바랍니다.
Outro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올해 참 많이도 먹으러 다녔구나 약간의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앞으로는 더 많이 먹으러 다닐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돈가스 병에 걸리신 분 계시나요? 헤어 나올 수 없다면 질리실 때까지 드세요. 더 좋은 도움되는 글 남기도록 노력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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