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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맛집 (Tasty resturant)

단언컨대 대전에서 제일 맛있는 돈까스 : 유메

by 꿀팁 뉴스 2020. 2. 25.
Intro

안녕하세요

#백종원 #골목식당 #연돈 편을 보고 돈가스 덕후가 되어

대전의 돈가스집 대략 10군데를 돌아다녔는데

그중 가장 맛있었던 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어요.

 
위치

 

 

 

 

 대전시 오류동 서대전역, 코스트코 옆에 위치해있답니다. 예전에는 다른 곳에 있다가 이곳으로 이전한 건데 때문에 사람들은 유메가 아예 없어진 줄 아는 사람도 간혹 있었어요. 아닙니다. 여기 있어요.

내부 모습

 

 

 

 

대전 코스트코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대기가 굉장히 많으니 오픈하자마자 (11:30 or 17:30) 가시는걸 적극 추천드려요. 재료 소진으로 언제 조기 마감될지 모릅니다. 한 번은 낮 1시에 갔는데도 재료 마감이라 먹지 못해 다시 돌아왔던 적도 있어요. 맛집에 갈 땐 눈치게임은 필수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렇게 처음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조리하시는 분이 한분이 계신데 각 테이블마다 나오는 순서가 있습니다. 한 번은 제가 4번째로 갔는데 3~40분 뒤에 먹게 된 적도 있어요. 이왕 웨이팅을 할 거면 조금 더 빨리 가셔서 첫 번째로 웨이팅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대가 높지만 먹고나면 "아 너무 잘먹었다" 생각만 들게되요. 맛이나 양이나.

 

 

메뉴가 참 심플하죠? 돈가스에 소바와 카레를 곁들여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이 집은 그런 게 없어요. 하지만 돈가스 맛 하나만으로도 Perfect 하니깐 괜찮아요.

 밥통 옆에 냉온기에 마법의 국물, 미소된장? 이 들어있답니다. 환상적이에요. 전 항상 갈 때마다 리필해서 3번씩 먹어요.

음식 사진

최근에 두 번 다녀왔는데 각각 다른 메뉴를 시켰어요.

사진은 한꺼번에 올리면서 설명드릴게요.

 

등심 돈가스에 새우튀김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제가 5:15쯤 1등으로 도착했는데 사장님께서 가게 외부에서 대기한다 하셔서 다시 차로 돌아가 30분에 돌아왔어요. 그 때문이었는지 사장님께서 서비스를 주신 것 같아요. 무뚝뚝해 보이시지만 자상함이 느껴졌어요. 감사합니다^.^

 

치즈가 정말 너무 담백하고 깊은 풍미가 느껴져 고소해요. 개인당 1.5개가 적당한 것 같아요. 2개 먹으면 느끼함 주의니 위 메뉴로 시켜 둘둘 나눠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샐러드는 왜 이리 많이 나오지? 하지 마세요. 소스 뿌려 찍 먹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려요. 궁극의 샐러드입니다.

 

유메돈까스. 다각도로 여러장 올립니다. 뭐가 잘 나온지 모르겠어서 다 올릴게요.

 

 

먹는 사이 웨이팅이 많이 생겨 설거지 빨리 하시라 입으로 설거지해드리고 왔어요. 저 스테인리스 받침대를 들춰내고 바닥에 깔린 튀김은 숟가락으로 싹쓸이했어요. 김치는 리필한 밥과 국에 함께 먹으면 개꿀띠..

 

 

 

단면샷.2

 

안심의 속살 공개입니다. 육즙은 살짝 없어 보이지만 저 부드러움은 글로 표현 못해요. 튀김은 어찌 바삭한 지.... 대전의 No.1 돈가스라 자부합니다.

 

치즈 쫘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총평

2008년부터 대전의 10년 넘게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유메 돈가스.

저는 원래 다녔지만 왜 꾸준히 집에서도 멀리 계속 가게 되는 이유를 말씀해드릴게요.

겉바속촉의 정석 of 정석. 이 집 돈가스 이름을 "눈꽃 돈가스"라고 부르고 싶어요. 정말 갓 튀겨져 나온 돈가스를 입에 넣으면 바스락~ 아스작~ 스으윽~입에서 녹아 버려요. 등심과 안심은 솔직히 큰 구분은 안되지만 굳이 하자면 등심은 조금 더 촉촉하게 씹히는 맛이 강하며, 안심은 살짝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먹는 느낌. 저는 개인적으로 등심을 더 맛있게 먹었어요. 같이 나오는 가락국수 국물 또한 진국이예요. 3주 전에 마신 술을 오늘에서야 해장하고 가는 느낌이에요. 사이드 메뉴 (소바, 카레 등)이 없어도 돈가스 만으로도 훌륭한 최고의 맛집인 유메 돈가스.

했던 말 조금만 더 할게요.

정말 너무 맛있어요. 집에 와서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 감격에 벅차 여운이 가시질 않아 어쩔 수 없이 또 강조합니다. 튀김으로 어떤 빵가루를 쓰길래 입에 넣자마자 그렇게 녹아 순식간에 사라지는지 어떤 돼지를 쓰길래 그렇게 부드럽게 씹혀 삼켜지는지, 정말 #연돈 부럽지 않아요. (가보진 못했지만.ㅠㅠ) 이 맛있는 돈가스를 소바 혹은 카레와 함께 더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하는 아쉬움도 조금 있지만... 절 수 없죠. 참 그리고 제가 포장해서 먹은 적 있었는데 확실히 다른 집보다는 덜 눅눅했지만 이곳도 마찬가지로 뭐니 뭐니 해도 매장을 방문하여 드시는걸 극강추 드려요. 차원이 다르거든요.

이상 글 마칠게요.

내일 오픈하자마자 한번 더 갈 거예요. 웨이팅이 굉장히 많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실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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