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안녕하세요
#백종원 #골목식당 #연돈 #돈가스 방송 보고 돈가스 덕후가 되어버린 1 돼지입니다.
그러던 중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된 곳에 다녀와 소개해드립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평일 11:00~20:30
뷁 타임 15:00~17:00
토요일 11:00~20:30 (재료 소진 시 중간 뷁 타임)
일요일 휴무
2/15 토요일 오후 2시 가게 앞 광경입니다. 보시다시피 점심 한창일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최소 30분부터 많게는 2시간까지 있다고 하니
눈치게임 잘하셔서 가셔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앞에 9팀 있었는데 40~50분 정도 기다리니 빠졌습니다. 서비스가 좋다고 느꼈던 게 번호와 연락처, 주문할 메뉴를 작성하고 나가서 다른 곳에 가있으면 전화해주시고 전화받고 가서 조금 기다리면 곧 메뉴가 바로 나옵니다.
요새 대기 번호 입력하지 않고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곳이 많은데 시간을 아껴 다른 곳을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기할 의자가 따로 없을만해요.
왼쪽 3개가 프리미엄 등심 돈가스(살코기 90%, 지방 10%) , 오른쪽 3개가 스페셜 특등심 돈가스(등심 목살 가브리살 지방) +소금, 고추냉이, 젓갈 나오자마자 먹기 전에 사진부터 쫘라락 찍어봤어요. 블로거의 기본 된 소양이죠.
번지르르한 육즙 위에 생고추냉이 찍먹 하기. 처음에는 핏기가 보이는 게 아직 익지 않은 건가 했는데 저온 숙성 방식으로 인해 모든 돈가스가 다 이렇게 나온다고 해요.
이 영롱한 비주얼에 대한 평은 생략할게요. 괜히 말로 망치기 싫으니.
상차림 모습입니다. 테이블 위에 샐러드 소스가(오리엔탈 드레싱) 따로 놓여 있어요. 개취대로 뿌려 드시면 돼요. 미소된장국 맛은 담백했어요.
처음에는 양이 너무 적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고기가 두꺼워 먹으면 배가 꽤 찼어요. 약간 느끼함이 있어 이 정도의 양이 딱 괜찮다고 느껴졌어요.
사진을 잘 못 찍어 여러 장 찍은 것 중 하나 건져지길 하는 마음에 막 찍었어요. 누가 봐도 1인분에 6조각 너무 양 적어 보이죠? 아니에요. 다 먹으면 배불러요.
설거지 편하게 하시라고 싹싹 긁어먹어 입으로 설거지해드렸어요.
총평
고기 숙성을 잘하셔서 겉으로 보기에는 살짝 덜 익혀져 보였으나 먹어보니 너무나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살코기의 탄력적인 식감이 너무나도 일품이었어요. 두께에 비하여 너무 부드러워 놀랬어요. 튀김과 속살이 잘 융화되어 속은 부드러운데 겉은 바사삭했어요.'배불리 잘 먹었다' 보다는 '맛있게 적당히 잘 먹었다' 느낌이 들었어요. 내부는 감성적으로 깔끔했고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함이 느껴지셔서 기분 또한 상쾌했습니다. 대전에는 이런 비주얼의 돈가스집이 언제 생기나 했는데 요즘 들어 서울에서 점점 내려오고 있는 것 같네요. 대기시간 주의해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