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돈가스의 성지가 될 곳
우츠 (Wootz)
Intro
안녕하세요
작년에 방영됐던 #골목식당 #백종원 #연돈 방송을 보고 돈가스 덕후가 되어버린 돼지 1입니다. 연돈의 인기가 아직까지도 사그라들 줄 모르네요. 너무나도 먹고 싶은데 제주까지 가서 먹는 게 참 쉽지 않죠. 저도 방송을 보고 돈가스 덕후가 되어 올해 대전 내에서 방문한 곳만 8군데가 넘는데 인스타를 통해 이 곳을 알게 되어 대기시간 없을 5:25에 먹고 왔습니다. (웨이팅 주의) 오늘 먹고 감격에 벅차 올라 집에 오자마자 쓰고 있습니다. 어떤 SNS의 유명한 맛집 블로거가 다녀가시고 굉장히 떴다고 해요.
가게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일 요일 오전 영업, 월요일 휴무
가게 내외부 모습
대전 서구 갈마역로25번길 35 (갈마동 876)에 위치해있습니다. 둔산여고 뒷골목이에요. 얼마 안 된 곳이라 내부 외부 모두 깔끔해요.
오픈식 주방이며 주문 받는 즉시 조리를 시작합니다. 위생에 대해 더욱 안심가는 부분이에요.
저번 달 ( 20년 1월)에 오픈하여 화환이 입구에 놓여 있네요. 물 리필해주시는 직원님. (셀프인 줄 모르고 여쭤보니 친절하게 갖다 주셨어요) (여기 직원분들 서비스, 친절함 10점/10점이었어요.)
이것은 메뉴판... 찍어오지 못해 네이버 사진 퍼왔어요. 간단하죠. 제가 주문한 건 1 안심 가츠, 1 특등심 가츠(이건 하루에 한정수량 이래요.) 이곳도 여러 사이드 메뉴 없이 돈가스 만으로 승부 보는 곳입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나중에는 바뀔까요?
콜라 하나 주문 후 돈가스 대기 중 (feat. 스타벅스 아이스 카페모카)
코스요리처럼 따로따로 나왔어요. 돈가스 소스 1, 오이 2 당근 2(응 안먹)
돼지고기 된장국. 깊은 맛이 꽤나 시원하게 괜찮았어요. 안에 들어있는 고기 한점 약 이득.
바밤.................... 드디어 등장............. 기다린 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오자마자 바로 집어먹고 싶었으나 블로거의 소양대로 사진 촬영을 시작합니다. 남자의 감성이 너무 느껴지나요? 구도를 잡는다고 잡았는데 너무나도 허술해 보이네요...
구도를 조금 더 잘 잡아봤어요. 나날이 발전하는 맛이 있네요.
특등 심이에요. 어느 특수부위라고 하시던데 가브리살로 예상해봅니다. 살코기 살과 지방의 적절한 비율로 이루어져 있어요. 두께 실화 맞아요.
뭔가 사진상 눅눅해 보이는데, 렌즈를 잘 닦지 않아 뿌옇게 찍혔나, 실물보다 뭔가 맛없어 보이게 나왔어요. 실제론 더 감칠맛 나게 생겼답니다.
특등심 벽샷. 가브리살 끝쪽의 저 지방 부부에 따라 호불호가 가릴 수가 있어요. 저는 괜찮았지만 같이 갔던 일행은 3개쯤 먹으니 느끼하다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더 맛있게 느껴졌던 안심 돈가스입니다. 먹어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고기의 질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씹자마자 갓 튀겨져서 "바사삭"하고 튀김가루가 혀에 먼저 닿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부드러운 육즙과 식감이 "팡"하고 터져 바삭해진 혀를 달래줘요. 더 이상 표현할 말이 없으니 이하 생략할게요. 겉바속촉의 정석. 소금을 묻혀 기본적인 간을 해서 나왔다고 합니다. 추가 소스 없이 자체로만 먹어도 너무나도 맛있어요.
살짝 느끼한 맛을 샐러드(드레싱소스는 테이블에 있어요)가 달래줘요. 우츠의 가츠는 62도씨(저온)로 익혀서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운 육즙을 강조하고 있대요. 다소 붉어 보이더라도 안심하고 안심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너무나도 맛있었지만 솔직한 리뷰를 위해 하나 단점(?)을 굳이 꼽자면 콜라의 용량이 너무 적었다는 점.
총평
다 먹고 나가는데 직원분께서 "맛은 어떠세요?" 환하게 물어봐주시며, 중간중간 많이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보여 서비스적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겉은 바삭하게, 질 좋은 고기의 육즙으로 너무나도 부드럽게, 기분 좋게 맛있게 먹고 왔어요. 돈가스 원래 잘 먹지도 않았는데 골목식당 이후로 빠져버려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은 곳 중 Best 중 하나였어요.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대전의 돈가스 성지가 될 것 같아요.
이상 글 마감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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