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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및 이슈 (Issue)

젠더특보란 뜻, 상황 총정리 (최신판)

by 꿀팁 뉴스 2020. 7. 16.

젠더특보 뜻과 역할, 현 상황 총정리

(무엇이 논란인가?, 서울시의 입장은?)





Intro


 젠더특보란 '젠더(gender)'와 '특별 보좌관'의 줄임말입니다. 시정부의 젠더와 관련된 정책과 의정 활동을 보좌하는 직책을 뜻하죠. 성평등을 위해 여성정책을 자문하기 위해 지방전문임기제3급(장급)이 수여된다. 정책과 대책을 마련하는 임무를 갖고 있으며 서울시장에게 여성 정책과 관련하여 조언하고 보좌하는 업무를 합니다.



 현재 논란의 쟁점은 "경찰이 박원순 전 비서의 고소 사실을 청와대에만 보고했다고 하지만 서울시에서 어떻게 미리 알고 있느냐" 입니다. 보좌관의 업무를 수행해야 할 특보가 이를 위반하고 위 사실을 알게된 후 박 전시장에게 미리 말한 의혹을 갖고 있습니다.



 젠더특보가 양성평등, 피해자 지원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여성 시민 단체 등과 친분이 있기에 그들에게 박 전 시장 관련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 주장합니다.



무엇이 논란인가?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젠더 특별 보좌관)는 7월 8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시 외부로부터 박 전 시장과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임순영 특보는 7월 8일 오후 3시쯤 이 소식을 듣고 박 전시장의 시장실에 가서 "실수한 것이 있으신가" 물어봤고 박 전 시장은 이에 대해 "글쎄, 바빠서 잘 모르겠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전비서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 30분 쯤 박 전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합니다.



 임순영 특보는 8일 밤에 열린 회의에서 "늘상 하던 현안 회의였고, 시장님이 '낮에 이야기했던 게 뭐냐 다시 해봐'라고 하셨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시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구체적인 사실에 관한 논의는 하지 않았으며 박 전시장이 다음날 다시 모여 이야기 하자 했던 말만 전했습니다.



 피소 관련 자체 조사를 하고도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이에 대해 "내부에서 박 시장의 피소를 알게 되고 바로 장례를 치르는 상황이 되어 조사할 경황이 없었다. 곧 서울시 입장 발표가 있을테니 정리된 내용으로 밝혀질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피소 사실은 박원순 시장이 사라진 9일 오전에서 알았다고 합니다.



네티즌의 반응은?


 박 시장 사망 당일 대책 회의는 왜 했는가, 뭔지 몰랐다면서 불미스러운 소식이란 것은 어떻게 알았느냐 등 진실을 숨기는 뉘양스의 말을 하는 임 특보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박원순 전 비서의 고소 사실을 청와대에만 보고했는데 서울시에서 어떻게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냐며 깨끗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와의 인터뷰, 서울시 전 현직 간부 발언


1. 8일 오후 3시


 젠더특보는 "불미스러운 일" 소식을 듣고 오후 3시 박 전시장을 만나 실수한 것이 있는지 물어본다. 박 전 시장 고소장이 접수되기 1시간 30분 전이다. 서울시는 젠더특보가 외부에서 관련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2. 8일 오후 9시 30분


 박 전 시장은 임특보와 비서관 2명을 부른 후 공관 회의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내일 다시 얘기하자" 라고 합니다. 이에 앞선 만찬장에서 박 시장은 밝았으며 서울시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3. 9일 오전 10시


 6층의 분위기는 9일 아침부터 차가워졌습니다. 미투 신고로 중대한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전비서의 경찰 조사가 끝난 9일 새벽 2시 30분 이후로 박 전시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습니다. 박 전시장은 9일 전 서울시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공관에 머뭅니다. 


 오전 10시 44분 경 "신변과 관련하여 중대한 발표를 할 수 있다" 라는 얘기가 나왔으며 측근에게 오후 12시까지 산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그 뒤로 연락이 닿지 않자 비서실은 안전 문제로 전환하여 임하게 된다. 고 전 비서실장과 오후 1시 39분쯤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눈 것으로 조사됐지만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마무리


 다음주 여성인권보호 단체의 2차 폭로가 있을것이라 예상된다고 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조사로 진상규명 할 수 있길 소취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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