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안녕하세요.
천안시 두정동 본점 곤드레 찜드레 (구 두꺼비식당)에 대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이 곳은 제가 천안 생활을 3년 하면서 현지인에게 강추를 받아 함께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많은 곳 이더라고요. 오늘은 오랜만에 두정동 본점으로 방문해봤어요. 원래는 두꺼비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했는데 하도 비슷한 이름이 많아져서인지 곤드레 찜드레라는 상호명으로 바뀌었어요. 예로부터 맛집으로 유명하여 식사시간에 맞춰가면 웨이팅을 한참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집이죠.
가성비 좋은, 얼큰하고 매운, 국물도 끝내주고 등갈비의 부드러움은 말할 것 없이 가성비 좋은 훌륭한 곤드레 찜드레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위치 및 링크
기존의 두꺼비식당과 위치가 달라졌어요. 참고 바랍니다. 메뉴판은 위 링크를 따라가 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및 리뷰
기본 세팅 반찬입니다. 동치미 국, 겉절이, 콩나물로 다소 조촐하게 나오지만 본 메뉴가 워낙 훌륭하여 패스합니다.
2인 방문하여 양푼이 등갈비 매운맛을 주문했어요. 원래 보통맛으로 먹어왔지만 매운맛으로의 첫 도전... 기다리는 동안 떨리면서 궁금했어요.
갤럭시 S105G로 찍었습니다. 주문한 양푼이 등갈비 매운맛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국물이 맹해 보였지만 끓여주니 점점 진해지고 매운 향이 올라왔어요. 안에 내용물 보이시죠? 버섯, 대파, 콩나물, 등갈비 등. 등갈비가 보이는 게 저거밖에 없는 게 아니랍니다. 국물 안 바닥에 가득하여 둘이 먹어도 많은 양이예요. (결국에는 한 개 남기고 온걸 아직 후회 중입니다.) 양푼이에 담겨 있어 더욱 갬성 있어 보이고 맛도 더 좋은 느낌입니다.
아이폰 11 MAX로 찍었습니다. 뭔가 색감이 더 진하고 예쁘게 나오네요. 맵기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매운맛은 많이 맵다고 했으나 제 기준으로 조금 매운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동대문 엽기떡볶이 오리지널 보통맛은 못 먹는데 그것 보단 덜 매웠어요.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게 자극적이기는 했으나 술술 잘 들어갔어요. 이거 정말 먹어보지 못하면 말로 표현하지 못할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진국의 맛입니다.
다른 음식을 예로 들면 신라면 < 등갈비찜(보통맛) < 불닭볶음면 <= 등갈비찜(매운맛) < 동대문 엽기떡볶이(보통) 정도였어요.
곤드레밥을 1개 추가하여 둘이 나눠 먹었어요. 양 많습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네요.
등갈비 근접샷 가겠습니다. 일반 등갈비는 발라먹기 까다롭고 힘들어 입에 많이 묻히면서 먹기 일쑤인데 곤드레 찜드레의 등갈비는 살이 너무 부드러워 한입 두입 씹으면 바로 뼈가 발라져요. 속살이 부드러운 게 큼직큼직하여 씹는 맛 좋습니다. 거기에 양도 많다니. 이거 거의 사기 수준이었어요.
식사 중 메밀전을 따로 추가하여 시키려 했으나 곧 기본 반찬으로 하나 나왔어요. 거의 아무것도 올려지지 않은 단순한 메밀전이지만 국물 한입 먹고 살짝 찢어 먹으면 젓가락이 계속 간답니다. 전을 보니 막걸리가 당겼지만 차를 가져가서... 겨우 참아봤습니다.
Outro
이 곳은 매운 것을 극도로 못 드시는 분 빼고는 모두 다 만족하며 호불호 없을 거예요. 한번 방문해보신다면 절대 후회 없을 겁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전국적으로 굉장히 많은 체인점이 분포해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파주시, 포천시, 안성시, 대전시 둔산동, 상대동, 대구시 월성동 등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상 가성비 훌륭하게 양도 많고 맛도 기가 막히는 천안 두정 본점 곤드레 찜드레 (구 두꺼비식당)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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