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대전의 기가 막히는, 맛과 양과 질을 모두 다 잡을 수 있는 혜자로 움의 끝판대왕 순대국밥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전통순대국밥]입니다. 생긴 지 꽤 오래됐으며 어릴 때부터 자주 방문했던 곳이며 데려가는 지인 모두 만족했던 찐 맛집입니다.
자세히, 낱낱이, Real 하게 살펴보러 가보겠습니다.
주소 및 링크
구글맵 평을 봐도 굉장히 호평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음식 사진 및 리뷰
야무지게 동영상 먼저 보고 가겠습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사장님께 특대 사이즈(곱빼기)로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제가 따로 내장을 많이 달라 말씀드려 위 영상처럼 많은 것이니, 내장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순대, 돈머리, 돈내장이 섞여 파가 동동 떠다니며 나옵니다. 나오자마자 소주 최소 2병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뉴판 먼저 공개합니다. 전통순대국밥의 순대, 돈머리, 돈내장, 쌀은 모두 국내산입니다. 아주 훌륭하죠. 순대전골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네요. 비교적 메뉴는 간단합니다. 기본에 충실하여 적은 메뉴지만 맛과 질로 승부합니다. 2인 이서 순대국밥 1, 순대국밥 특대 1, 모둠순대 소, 진로 1병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고추, 양파, 깍두기, 다진 양념. 기본적인 것이 가장 훌륭한 것이다 를 보여줍니다.
모둠순대 소 - 8,000원
어이가 없었어요. 소 사이즈가 이렇게나 양이 튼실하게 나옵니다. 가성비 기가 막히죠. 위 메뉴를 따로 시키지 않더라도 국밥만 시켜도 간은 따로 준다고 하시네요. 맛은 어떠냐고요? 아 그냥 끝내줘요. 순대는 비린내 없이 속이 튼실한 야채와 면으로 꽉 찬 게 겉 창자는 부드러워 수제로 만든 순대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들보들 야들야들 씹히면서 돈머리와 돈내장은 수육을 먹는 것처럼 약간은 질기면서 고기 씹는 맛 나면서 잡내 없이 맛있어요.
순대+다진 양념+새우젓 조합입니다.
순대국밥 특 - 7,000원
순대국밥 나왔습니다. 수육국밥과 헷갈려요. 왜냐면 순대국밥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이 담백~~~ 하고 고소하거든요. 고추장을 풀어 들깨가루를 한 스푼 부어 휘저어 줬습니다. 거품 기포 하나하나 너무 사랑스럽네요.
국밥 속은 저렇게나 꽉 차있답니다. 영상으로 보셔야 리얼하겠지만 사진은 약과예요. 수저로 퍼 올릴 때마다 친구와 함께 우와~와우~를 연발했어요. 이렇게나 깔끔하고 구수하게 맛있는데 양까지 많다니, 정말 별점 10점 만점 11점 드립니다.
국밥 안에 있는 내장과 다진 양념을 합체해서 먹습니다. 소주 한 병 뚝딱 들어갑니다.
Outro
이상 유성 맛집, 어은동 맛집, 궁동 맛집이지만 대전 전체 중에서도 손꼽아도 손색없을 [전통순대국밥]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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