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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맛집 (Tasty resturant)

카이스트 15년 전통의 삼겹살 맛집 :두메숯불바베큐

by 꿀팁 뉴스 2020. 4. 7.
Intro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아주 아주 중독적인 마약의 소스가 묻혀 나오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15년 이상 어은동 및 카이스트 맛집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메 숯불 바비큐입니다. 누구나 자기가 사는 동네의 구수하고 오래된 동네 맛집이 몇 군데씩 있죠. 저에게 그런 곳입니다.

 

 한 때는 이곳에 빠져 일주일에 5번씩 혼자서도 다녀오곤 했으며 10년 넘게 요즘에도 간간이 다니고 있어요. 가끔 삼겹살만 드시기 질리신다면 두메 숯불 바비큐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주소 및 링크

 

 

 

카이스트 쪽문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외관 및 메뉴

 

 

 

 

 주변이 어둡고 빛이 없어 찾기 힘들 수도 있어요. 코너 쪽에 있으며 초록색 간판 불빛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두메숯불바베큐의 메뉴판입니다. 대표 메뉴는 삼겹살 바비큐(양념)이며 치킨 소금구이도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가끔씩 소주가 당길 때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먹어도 꿀맛입니다. 가게 내부는 술집과 밥집의 느낌이 오묘하게 섞여있어 저녁으로 식사만 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음식 사진 & 리뷰

 

 삼겹살바베큐(양념)이 먼저 나왔습니다. 영상 먼저 감상하시죠. 뜨거운 불판 위에 소스가 보글보글 끓여져 나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기지 않았나요?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먹는 게 훨씬 맛있습니다. 삼겹살은 대체로 뜨겁고 부드러우나 간혹 식어서 나온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맛있습니다.

 제가 두메숯불바베큐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 마약 같은 특제소스 때문이에요. 어제 먹어도 오늘 다시 먹고 싶고 오늘 먹어도 내일 또 먹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이 강해요. 그 위에 뿌려진 깨와 대파까지 세 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맛을 리뷰해볼게요. 일단 소스의 향이 강합니다. 인도식 음식의 향이랄까, 정말 고유의 특유의 향이라 무엇과 비슷하다 말로 표현은 못하겠네요. 삼겹살과도 잘 어울리고 공깃밥을 비벼 먹어도 잘 어울리고 정말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두메 숯불 바비큐 만의 매콤하며 강력한 맛이 있습니다. 오늘 가자마자 내일 또 가지 않으려면 숟가락으로 마지막까지 남은 소스를 빡빡 긁어먹고 와야 합니다. (Tip)

 

 

 

 

 치킨소금구이가 나왔어요. 양념을 묻히지 않고 저 바삭한 튀김에 소금을 찍어 먹는 게 훨씬 맛있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순살의 맛에 향까지 담백하여 맥주 안주로 드시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가끔씩 양념 삼겹살을 먹을지 치킨 소금구이를 먹을지 너무 고민돼서 웬만하면 다 시켜 먹고 나와요. 꿀 치킨입니다.

 

 

 

 

 양념 삼겹살과 치킨 소금구이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두메 숯불 바비큐의 꽃, 대미를 장식할 라면사리가 나왔습니다. 삼겹살 바비큐(양념)를 먹고 있으면 이모님께서 라면사리를 추가로 갖다 주십니다. 간짬뽕, 비빔면, 라면볶이와 같이 비벼먹는 라면을 원래 좋아하는데 그 많은 라면 중에 두메 숯불 바비큐의 특제소스에 라면사리를 비벼 먹는 것보다 나은 라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겹살과 공깃밥을 먹고도 찬 배를 꾸역꾸역 쑤셔 넣어 라면사리로 꽉 채우고 나와야 제대로 먹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Outro

 전화를 통한 주문 배달도 가능하니 많은 애용 바랍니다. (치킨, 피자와 마찬가지로 막 구워져 나온 매장에서 먹는 맛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편하게 시켜먹는 나름의 맛이 또 있죠.) 한번 다녀오신다면 15년 이상 장수 맛집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되실 겁니다. 카이스트 학생들 사이에서도 주문 맛집으로 유명하며 졸업 후 이 맛이 생각나 다시 방문한다고도 하십니다. 저녁 식사로도, 늦은 시각 술과 함께 먹는 야식 안주로도 훌륭한 두메 숯불 바비큐였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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