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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맛집 (Tasty resturant)

동학사 현지인 추천 맛집 : 이뭐꼬

by 꿀팁 뉴스 2020. 4. 3.
Intro

 안녕하세요.

 

 벚꽃 시즌이 한창이죠. 대전은 이번주 초부터 벚꽃이 만개하여 벌써부터 슬프게도 이제 조금씩 슬슬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한창인 곳들도 있으니 이번 주말에 가실분들을 위해 제가 사진으로 먼저 보여드릴게요. 아니면 올해는 패스하실 분들은 사진으로 대리만족 해주세요.

대전에는 벚꽃 명소가 3~4군데 있죠.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신탄진, 동학사, 목척교. 코로나로 인해 한산할줄 알았는데 금요일 낮인데도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차가 북적거렸어요. 저는 내리지 않고 드라이빙으로 차에서만 감상했습니다.

 

 추가로 제가 몇년 전부터 즐겨찾던 동학사 최고의 한식 맛집 이뭐꼬에 대한 리뷰를 먼저 해드리고 시작할게요. 자 그럼 감상해보시죠!

 

 
위치 및 링크

 

 

 

 

동학사의 유명한 핫플레이스 프로비던스 바로 앞 쪾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 및 리뷰

방문시간: 평일 오후 2시 (벚꽃의 여파로 사람이 굉장히 몰려 겨우 한자리 남았었어요.)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채울거리, 먹을거리, 취할거리 이름부터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지 않나요? 추천 메뉴는 없습니다. 다 맛있습니다. (정말로 다 먹어봤고 진짜로 다 맛있습니다.)

 특히 강추할 메뉴는 닭도리탕. 국물이 끝내주다 못해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쓰러져요. 끓이고 쫄일수록 닭향이 베어나며 더욱 진한 국물이 되는데, 아쉽게도 3~4인분용이라 오늘은 2인이였기에 패스했습니다. Tip을 드리자면 방문 30분 전에 전화드려 미리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가서 바로 먹을 수 있거든요.

 또 하나 참고로 이뭐꼬는 원래 파전과 막걸리로 유명한 집입니다. 해물파전을 주문하면 굉장히 두툼하고 크고 맛있게 잘 나와요. 사진을 준비하지 못해 너무 아쉽네요..

 오늘은 이것저것 다 먹고싶었지만 겨우 참고 참아 산채비빔밥과 수제돈가스 두개만 주문했습니다.

 

 

 바밤...위 두 메뉴는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금방 나왔어요. 돈가스 튀김 바삭한게 정말 사진에서도 살아있음이 느껴지네요. 저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고사리와 시금치와 이름 모를 두가지의 더 야채. 정말 싱싱하고 생생해서 집에서 어머님이 해주시는 건강식 야채에 맛까지 더해졌어요. 고사리 빼고 나머지 야채들은 카운터 옆쪽에서 self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주방장님의 정체를 모르겠어요. 비빔밥, 돈가스, 파전, 닭도리탕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여러 분야의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갖다 주세요. 찍먹을 위해 돈가스 소스를 따로 달라고 했습니다. 고기도 두툼한게 튀김은 바삭하여 아스작~소리 내며 씹어 먹을 수 있어요.

 

 

 위 사진은 저번에 방문했을때의 사진인데 비빔밥이 더 잘보여서 끼워 올렸습니다. 오늘은 돌솥에 나왔는데 저번에는 그릇에 나왔어요. 당근, 콩나물, 시금치 평소에 있어도 잘 먹지 않게 되는것들이 이상하게 이뭐꼬 산채 비빔밥 위에 올려지면 모든게 맛있게 느껴집니다. 매콤한 고추장과 고소한 침기름과 저 알록달록한 야채들의 향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건강맛식이라 하겠습니다. 샐러드 또한 맛있어요. 너무 다 맛있다고 하진 않을게요. 김치는 soso 합니다.

 

 

 이리 저리 비벼 먹기 직전의 산채비빔밥의 모습 입니다. 이상으로 현지인 추천의 맛집. 산채비빔밥, 돈가스, 들깨 수제비, 닭볶음탕, 해물두부 두루치기, 골뱅이와 야채무침, 두부김치, 해물파전, 동동주 등 모든 메뉴가 맛있음을 넘어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이뭐꼬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동학사 벚꽃 전경

 벚꽃에 대한 설명이 따로 필요하겠습니까? 오늘 내리지 않고 차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가 절실한 요즘, 답답하더라도 야외활동은 최대한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내가가 아닌 혹시 나부터가 되어 하루 빨리 종식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을 향해 바라본 동학사 벚꽃의 모습

 

 

벚꽃로드, 어쩌면 1년에 딱 일주일만 볼수 있는 풍경이라 더 예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벚꽃길, 봐도봐도 참 참 예쁘네요. 실물의 예쁨이 사진에 반도 담기지 못했어요.

 영상을 찍었는데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아 업로드해서 화질이 많이 떨어졌네요.

어썸845, 딸기스무디 한 잔 하다

 동학사 전망 경치 좋은 카페 추천 하나 더 해드릴게요. 프로비던스, 라루체 등 동학사에는 예쁜 카페가 즐비한데 오늘은 어썸845를 다녀왔어요.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천천히 조금씩 360도 회전하는데 신기해요. 오늘은 딸기스무디 하나만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습니다. 시럽이 다소 많이 들어가있어 아쉬웠지만 진하게 맛있었어요. 후식으로 추천 드립니다!

 

 

 

Outro

 이상 대전, 세종, 공주 근교 시민들의 쉼터, 동학사 맛집 이뭐꼬와 벚꽃 나들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주말을 끝으로 벚꽃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지켜주시며 가급적 차에서 드라이브로 즐기고 오시면 모두에게 좋을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도 정서가 겨울에 멈춰있다 생각했는데 비로소 봄이 왔음을 느끼고 왔습니다. 벚꽃의 개화가 작년보다 몇 일이나 더 빨라져 올해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걱정도 되지만, 나중에 걱정하죠.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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