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에서 제 기준 Top 3 안에 드는 제주 삼겹살, 주먹 구이 리뷰를 해드리겠습니다.
갑자기 두툼한 삼겹살이 당겼어요. 이미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으로.
구글 map을 통해 평점, 리뷰 순으로 쫘라락 캡처해두고 그중에 고르고 골라 다녀온 곳인데
너무나도 맛있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위치
내부모습
사진&영상
처음에 이렇게 덩어리째로 나옵니다. 어느 정도 초벌을 해주신 다음에 사장님이 알아서 가져가 주시고 다시 썰어서 가져와주시는 시스템이에요. 가만히 감상하시면 됩니다.
잘게 썰어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삼겹살들..
잘게 썰어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삼겹살들.. 3 그리고 밑반찬은 기본에 충실해요. 김치 번데기, 파무침, 마늘, 무쌈, 명이나물 등등 종류는 많지 않으나 기본적인 맛에 충실해요. 아주아주 만족해요.
참 기본으로 어묵탕을 주시는데 간단하게 입맛 다시기 좋아요. 술과 함께 드신다면 베이스로 괜찮고요. 기본으로 주시는 건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랬어요.
마늘과 함께 구워줘 더욱 감칠맛 나는 노릿노릿해진 갓 겹살...입니다
바글바글하는 끓는 김치찌개 속에 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요. 너무 맵지도 않은 게 적당히 칼칼해서 고기의 살짝 느끼함을 잡아줘요. 공깃밥과 같이 먹으면 밥도둑이에요.
총평
맛있다. 맛있어도 너무 맛있다.
문득 와그작 씹어 먹을 수 있는 두께감 있는 고기가 당겼다. 이미 대전의 가본 곳은 많았지만 새로운 강력한 맛집이 필요했다. 구글맵을 열어 대전 주먹 구이 대전 삼겹살 등을 검색해가며 거리는 상관없이 평점과 리뷰가 좋은 곳들을 모아 구체적으로 비교했다. 밑반찬보다는 고기 본연의 맛에 충실한 곳을 꼽아보니 대략 4군데 정도 되었다. 친구와 진지하게 상의 후 결국 정한 곳은 월평 제주 주먹 구이였다. 사진상 고기의 질이 너무나도 좋아 보여서 가봤는데 실제로 보니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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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한다. 원래 월평동에 위치해서 이름이 월평 제주 주먹 구이이나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저녁 8시 어느 정도 사람이 빠졌겠구나 해서 들어갔는데 딱 한자리 남아 있었다. 사람 수에 비해 내부 공간이 협소하여 냄새 배길 것을 각오하고 가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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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3 인부 주문 후 대기했다. 밑반찬이 꽤나 잘 나왔다. 오이무침, 고추, 당근, 쌈무, 번데기, 김치, 파절이, 어묵탕, 상추, 마늘 등.
잠시 후 바쁘신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덩어리째로 가져와 불판 위에 올려주신다. 불판 앞에서의 세월은 왜 이리 천천히 가는 건지 고기의 두께감이 있다 보니 초벌도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사장님께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신다. 껍데기가 붙어있어 참으로 정말로 두꺼운 고기가 입안에 찰싹 달라붙어 쫀득하게 씹혀 넘어간다. 1 냉면 1 고기 고기쌈으로다가 김치찌개를 하나 더 추가해 소주와 자시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 맛이다. 고기의 육질이 정말 튼튼해 제주산 돼지고기(한돈)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밥도 어쩜 이리 잘 지으셨던지 주방에 계신 사장님의 어머님 요리 솜씨가 장난이 아니시다. 대전에서 먹는 제주돼지의 참맛에 평소의 주량이 1.5배 늘어 약간 초과하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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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는 식당으로만 다녔는데 이곳은 맛적으로 재방문 의사 200%였고 지인에게 적극 추천할 곳이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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